법인카드를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법카 찾는다고 사무실, 집, 차, 그동안 갔던 장소 샅샅히 뒤졌죠. 결국 못찾고 포기했죠. 하지만 정말 운좋게 다시 찾았답니다. 법인카드 분실 후 결국 의외의 장소에서 찾았는데요. 과연 어디 있었을까요?
1. 법인카드 분실하면 왜 안되지?
개인 신용카드도 잃어버리면 안 되겠지만 분실 시 처리 절차가 간편하고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죠.
카드사에 전화해서 분실신고하고 카드 재발급만 받으면 끝나죠. 잃어버렸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죠.
하지만 법인카드 분실은 상황이 전혀 다르죠. 내 카드가 아닌 회사의 카드이다 보니 개인이 재발급할 수 없습니다.
회사 담당자에게 상황을 알려야 하고, 분실 사유도 알려야 하고, 절차가 정말 복잡합니다. 혹시 모를 불이익도 걱정이고요.
저희 회사만 해도 카드 재발급받으려면 사장님 결재까지 가야하니 그 부담이 정말 큽니다. 칠칠치 못해서 회사 카드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사장님까지 알게되는 것이었죠.
2. 법인카드가 설마 여기 있을 줄이야
법카 재발급은 절차도 복잡하지만 결재에 대한 부담도 있어서 무조건 찾아야 했습니다. 의심스러운 장소는 사무실, 집, 자동차 3곳이었죠.
이틀 동안 온집안을 샅샅히 뒤지고 자동차, 사무실도 구석구석 수색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도 법인카드가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방문했던 식당과 카페도 가봤는데 주운 카드는 없다고 하고요. 그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회사에 보고를 하려던 찰나 정말 운좋게 찾았습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외투 안주머니에 넣어놨었죠. 상품권 쓰려고 외투에서 봉투를 꺼냈습니다.
상품권 봉투에서 상품권을 꺼내려는데, 그렇게 찾았던 법인카드가 상품권 봉투 스티커에 붙어 있네요.
외투 주머니도 뒤져봤었죠. 상품권을 꺼내보지 않고 손으로 만져만 봤던게 잘못이었습니다.
상품권만 잡히길래 당연히 주머니에 법카가 없을거라 생각했죠. 설마 카드가 상품권에 붙어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3. 법카 잃어버리지 말자
법인카드를 찾아서 좋긴 한데, 참 허무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요. 계속 내 몸에 지니고 있던 물건을 찾는다고 이틀을 날렸으니 말이죠. 그래도 회사에 보고하기 전에 찾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만족합니다.
여러분들도 법인카드 사용 시 분실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무실, 집, 자동차에 있을 확율이 가장 큽니다.
옷 주머니는 당연히 찾아봐야 하고요. 저처럼 카드가 어디에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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