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장비들은 PLC보다 릴레이로 이루어진 시퀀스 방식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장비 또한 릴레이로만 이루어진 방식이다 보니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소형 릴레이보드를 알아봤습니다.
마침 제가 원하는 모델이 있어 릴레이 회로를 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적용한 제품은 딘레일형 소형 릴레이보드로 삼원ACT의 IOLINK R4T-16P-S입니다.
1. 구형 시퀀스 회로
릴레이로만 이루어진 시퀀스 회로이다 보니 릴레이의 개수가 많은데다 릴레이의 크기 또한 커서 릴레이로만 렉 절반을 차지하는 정도였습니다.
전체를 다 바꾸는 것은 아니더라도 코일전압이 DC 타입 릴레이는 소형으로 교체할 수 있을 거 같아 일체형 릴레이보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찾은 제품이 삼원 ACT에서 나온 R4T-16P-S 제품이었습니다.
2. 컴팩트한 소형 릴레이 터미널
무엇보다 딘레일 타입에다 릴레이도 작아서 마음에 듭니다. 4채널짜리 하나가 2채널짜리 기존 구형 릴레이 1개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크기는 67*32*37mm입니다.
3. 사양
사양은 A접점(NO) 4채널로 코일전압은 24V이며 릴레이 용량은 5A입니다. 이 정도면 부하가 적은 설비나 신호용 접점으로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4. 간편한 릴레이 교체
처음 제품을 구매했을 때 노란색 플라스틱이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몰랐습니다. 만지작거리다 보니 릴레이가 고장 났을 때 교체용 공구였네요.
릴레이가 고장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노란색 공구를 릴레이에 꼽고 당기면 릴레이가 쏙 빠집니다.
5. 릴레이 보호회로 적용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역전압 방지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서지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6. 아쉬운 점
IOLINK 제품군을 살펴보니 릴레이의 채널수는 다양한 모델이 있는데 모두 A접점(NO)입니다. B접점(NC)도 필요할 때가 있는데 B접점 타입이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실제로 B접점이 없어서 한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릴레이 코일전압도 모두 24V였습니다. 5V용도 있으면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와 같은 MCU 기반 보드에도 적용이 가능할 텐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로 PLC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보니 이렇게 사양이 정해진 거 같습니다.
이상 딘레일형 릴레이보드 IOLINK R4T-16P-S를 소개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컴팩트하고, 유지보수도 쉽고, 보호회로도 내장되어 있어 PLC나 시퀀스 회로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B접점 타입은 없고 코일전압도 24V만 있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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