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갤럭시 노트원 유저이다. 4년 동안 쓰면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배터리 문제였다. 점심시간만 되면 바닥을 향해가는 배터리 용량으로 핸드폰 충전의 노예가 되어 살았다. 이런 문제를 거의 공짜로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기에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준비물 : 갤럭시 노트원, 보조배터리, 마이크로 USB케이블, 벨크로, 가위
위와 같이 갤럭시 노트원과, 샤오미 보조배터리,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준비한다. 이렇게만 있어도 틈틈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 문제는 해결할 수 있으나 휴대성이 상당히 안 좋다. 따로따로 가지고 다니다 보면 꼭 급할 때 보조배터리를 사무실이나 집에 두고 올 수 있다.
이 휴대성 문제는 위와 같이 벨크로를 활용하면 된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어 보조배터리와 스마트폰에 붙이면 간단하다.
보조배터리를 등에 업은 노트원이다. 보조배터리를 붙인 체 그대로 가지고 다니면 된다. 따로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전혀 없다. 게다가 벨크로이기 때문에 유사시 떼었다 붙였다 하기도 편하다.
주의할 점은 보조배터리가 카메라 시야에 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각 없이 붙였다간 카메라를 쓸 수 없을 것이다.
두께는 27mm로 상당히 두꺼운 감은 있지만 묵직한 그립감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아래는 충전 중인 사진이다. 배터리가 부족할 때에는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그냥 커넥터를 스마트폰에 꼽기만 하면 끝난다. 10초도 안 걸린다. 정말 간편하다.
이처럼 보조배터리 리폼을 통해 배터리 문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있다. 정말 홀가분하다. 게다가 이 모든 걸 공짜로 얻었다. 보조배터리는 배터리 문제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면 주위에서 자연스럽게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벨크로는 집에 남아도는 걸 활용했다. 문구점이나 철물점을 가도 몇 천 원에 살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배터리 용량만 2500+5000 mAh로 총 7500 mAh로 무려 3배나 증가했다. 물론 두께와 무게도 그만큼 증가했지만 세상만사가 trade-off 아닌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
이 업그레이드는 비단 갤럭시 노트1에만 해당되지 않고 다른 구형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문제에 골치 아픈 구형 스마트폰 유저들은 이 방법을 한번 써 보길 바란다. 가끔 주변에서 궁상맞다거나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업그레이드된 보조배터리로 상대방의 스마트폰을 충전해주면 고마운 시선으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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