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티스토리에서 스토리글판 공모전을 했습니다. 주제어 “할 수 있다”로 따뜻하고 희망적/긍적적인 메시지, 즉 감동 문구 댓글을 남기는 이벤트였죠. 우연히 알게된 감동 문구에 감동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그냥 이런 거 하나보다 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원래 그런 거 참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티스토리 어플에 알람이 울리더군요. 당선작이 발표됐다고요.
평소엔 알람이 와도 잘 확인도 안 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어떤 글이 당선이 됐을까 궁금해서 확인해 봤죠. 호와민의 두 가지 생각 님의 글이 당선작이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이미 당신은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어요.
글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정말 힘들고 지쳐 있던 저에게 많은 위안이 되더군요. 왜 항상 나는 안 풀리는 것일까? 남들 놀 때도 무엇인가 해보려고 바쁘게 살아왔는데도 왜 나만 결국 얻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일까?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죠.
저에게 가장 절실했던 건 이런 따뜻한 위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에게는 “감동 문구”였습니다. 이제 다시 일어설 힘이 나네요. 앞으로도 더 잘 하도록 노력하려고요. 이런 공모전을 진행한 티스토리와 좋은 글을 남겨주신 호와민의 두 가지 생각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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