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의 생활계획표, 게으름과 나태함 탈출

반복되고 무기력한 일상이 반복되면서 어느 날 문득 이렇게 사는 것이 맞냐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동안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았나,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냉철하게 분석을 해보았죠.

그동안 너무나 게으르고 나태한 일상에 빠져있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인 게으름과 귀차니즘에서 탈출하기 위해 시간표를 작성하였습니다. 생활계획표를 작성해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 효과적으로 활용하려고요.

📝 목차

1. 생활패턴 분석

먼저 그동안 제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었나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시간표를 작성하기 전까지만 해도 제가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이렇게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이 있을까요.

난 직장 다니니까 피곤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제 자신을 너무 놓아버린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울함과 무기력함도 점점 심해집니다. 그동안 저에게 주어진 시간 대부분은 빈둥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게임 : 게임한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이 나이에 프로게이머가 될 것도 아닌데도 게임에 빠져 있는 나
담배 : 틈만 나면 담배만 폈었죠. 담배는 몸에도 안 좋지만, 담배를 피우는 시간 그 자체로도 낭비입니다.
차트 보기 : 비트코인, 주식 차트 본다고 가격이 오르는 것도 아닌데 멍하니 보고만 있었죠.
TV : TV를 틀어놓습니다. 영화채널은 항상 본 영화 재방송이고, 뉴스 채널도 보다 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인데, 왜 계속 보고 있을까요.
틈만 나면 눕기 : 할 일 없으니 잠깐 누워있을까 하다 그대로 잠들어 버리죠. 그러면 다음날에 잠이 안 와서 늦게 자서 늦잠 자고, 생활패턴이 항상 들쑥날쑥입니다.

정말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저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앞으로 실천해야 할 시간표를 새로 작성했습니다.

먼저 취침시간을 앞당겼습니다. 습관적으로 2시~4시 사이에 자는데 그만큼 몸이 안 힘드니까 잠이 안 오는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 적어도 1시에 자는 습관을 들이려고요.

아침잠도 많고 게을러서 아침을 먹는 날이 일 년에 손에 꼽죠. 건강을 위해, 그리고 일을 하기 위해선 체력과 영양은 필수입니다. 시리얼, 선식 등 간단한 음식으로 어떻게든 아침을 먹어야겠습니다.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고 저녁 식사 후 청소까지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상인데 그동안 너무 소홀했던 거 같습니다. 건강할 때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아프면 정말 뭘 하고 싶어도 아무것도 못하더라고요. 건강을 위한 시간 투자는 절대 아까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3시간 정도는 블로그를 위해 투자하려고요. 저의 꿈인 디지털 노마드의 삶의 실현을 위해 정진해야죠. 하루하루 쉴 틈 없이 바쁘고 빡빡하지만, 시간을 투자하면 결과는 배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게 열심히 포스팅을 하다 보면 결국 수익으로 보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두려움이 앞섭니다. 수십 년간 게으르고 나태하고 귀차니즘에 빠져 의욕 없이 일상을 보내던 저였죠. 과연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을까요? 지난 2주 동안 그래도 시간표대로 생활해 보고 금연까지 성공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고, 저 자신도 점점 변화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여러분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