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문한 라즈베리파이가 왔습니다. 라즈베리파이로 원격지의 아날로그 입력값을 서버로 보내고 아날로그값을 터치스크린으로 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두이노도 구현할 수 있겠지만 라즈베리파이로 선택한 이유는 공식 정전식 7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정품이니 성능과 안정성, 적용 면에서 아두이노보다 유리할 거 같아 RaspberryPi 3 Model B로 개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라즈베리파이 초보에게 추천하는 키트와 터치스크린 구매 및 언박싱 정보입니다.
1. 라즈베리파이3 구매 품목
http://www.mcuboard.com란 사이트에서 라즈베리파이 라이트 키트, 정품 7인치 터치스크린, 터치스크린 케이스 이렇게 3종류를 구매하니 20만원 정도 드네요. 라즈베리파이3 단품 가격은 46,700원이니 다음에 똑같은 세트를 구성한다면 가격이 조금은 내려가겠네요.
1.1. 라즈베리파이 라이트 키트
라즈베리파이를 처음 시작하기 위한 기본 구성 세트로 라즈베리파이3 모델B와 기본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Raspberry Pi 3 Model B, 라즈베리파이3 케이스, 2.5A 아답터, 공구박스, 16GB 마이크로 SD카드, HDMI 케이블, 랜케이블, 마이크로SD 리더, 방열판 2종으로 총 9개 구성품입니다. 이 정도면 라즈베리파이를 시작하는데 충분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나중에 추가로 구매하면 될 거 같습니다.
1.2. 공식 7인치 터치스크린
라즈베리파이 공식 7인치 터치 스크린입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보니 왠지 믿음이 갑니다.
1.3. 터치스크린 케이스
공식 7인치 터치스크린은 케이스가 없고 화면만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하려면 케이스를 DIY하던지 구매를 해야 합니다. 직접 만드는 것보단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이 있어 케이스도 구매를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케이스가 너무 비싼 거 같네요. 라즈베리파이와 케이스 가격이 별반 차이 없습니다.
2. 라즈베리파이3 언박싱
그렇게 주문을 하고 며칠 후에 드디어 물건을 받았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보고 공구박스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잡다한 구성품은 모두 저 공구박스에 넣어두면 쉽게 정리가 될 거 같네요.
7인치 터치스크린은 정품이라 그런지 포장이 상당히 고급스럽네요. 터치스크린은 생각보다 세련되진 않았습니다. 아이폰 1을 보는 느낌? 그래도 뭐 이 정도면 쓸만할 거 같습니다. 태블릿을 개발할 것도 아닌데요 뭐.
케이스도 3만4천원의 값어치는 아닌 거 같지만 아쉬운 대로 써야죠.
터치스크린과 라즈베리파이, 케이스 조립은 아주 쉽습니다. 설명서와 구글링을 참고하면 금방 따라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케이스 설치하니 완제품처럼 뭔가 있어 보이네요.
방열판도 붙이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조립전에 SD카드에 라즈비안(라즈베리파이 운영체제)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SD카드 넣으려면 케이스를 다시 풀어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라즈베리파이3를 지르긴 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라즈베리파이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가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고 뭘 해야 하는지 제가 맨땅에 헤딩하면서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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