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두이노 개발을 하면서 릴레이 모듈과 16X2 LCD 모듈을 구매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LCD만 사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니 I2C 모듈이 있으면 쉽게 LCD를 제어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늘은 아두이노 LCD 모듈 활용팁인 I2C 인터페이스보드와 관련 라이브러리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1. I2C 모듈이 달린 LCD를 활용하자
아래 사진을 보면 상단에 있는 LCD는 검은색 보드가 붙어있습니다. 이게 I2C모듈입니다. 반면 아래의 LCD는 아두이노 스타터 키트를 구매했을 때 구성품으로 온 일반 LCD입니다. 차이점을 알겠나요? 위에 있는 LCD는 핀이 4개, 아래는 16개입니다. 즉 I2C모듈은 LCD의 세팅 및 제어를 통신으로 하기 때문에 배선이 크게 줄어듭니다.
아두이노에서 제공하는 예제를 봐 보죠. LCD에 들어간 배선만 총 12개입니다. 처음에 이 예제를 보는 순간 “왜 이렇게 배선이 많아? 너무 복잡하잖아. LCD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러다 LCD를 하나 더 구매하여 테스트하려고 인터넷을 뒤져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I2C 모듈을 달면 배선 4개로 모든 게 가능하단 사실을 말이죠. 배선 4개 중 2개는 전원, 2개는 통신선입니다. 이 얼마나 단순하고 간편한가?
따라서 아두이노에 LCD를 달고자 하는 분들은 가급적 I2C 모듈이 달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시중에는 I2C 모듈만 따로 팔기도 하고 아예 LCD에 붙여서 파는 제품도 많이 있네요. 저는 I2C 인터페이스 보드는 5천 원, LCD를 포함하면 67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2. 코드 작성 시 라이브러리를 추가하자
I2C 인터페이스 보드를 추가한 경우 코드를 짤 때 별도의 라이브러리를 추가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필요한 라이브러리는 아래 2가지입니다. 이 2가지 라이브러리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하고 코드 작성 시 추가해 주면 됩니다.
#include <Wire.h> // I2C control library #include <LiquidCrystal_I2C.h> // LCD library
이상 아두이노 관련 하드웨어 중 16X2 LCD 모듈을 구매하면서 얻은 지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LCD 모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I2C인터페이스 보드를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고 단순하게 아두이노의 하드웨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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