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무던하고 조심성도 없는 성격이라 고양이를 키우면서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중 하나가 고양이 키울 때 의자의 보호조치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의자바퀴의 보호조치를 통해 고양이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단한 의자 바퀴 보호조치 2가지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고양이 안전사고의 위험성
보통 책상 의자는 바퀴가 있고 높이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저는 집에 오면 주로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저도 모르게 의자를 움직일 때 혹시나 우리집 고양이가 근처에 있다 바퀴에 발이 끼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높이 조절레버는 대부분 단단한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되어 있어 고양이가 우다다를 하거나 왔다 갔다 하다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는 특히나 의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의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보호조치가 필요했습니다.
Preventing safety accidents by protecting chairs when raising cats.
2. 의자 바퀴에 테이프 끼우기
의자 바퀴에 테이프를 끼우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의자는 총 5개의 바퀴가 있으므로 테이프 5개면 됩니다. 이렇게 바퀴에 테이프를 끼워 놓으면 의자를 움직여도 테이프가 바퀴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가격도 저렴한 데다, 의자를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고, 테이프가 필요할 경우 테이프를 찾아 헤맬 일이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옷에 고양이털이 엉겨 붙어 급하게 테이프로 떼어내야 할 때 유용하게 쓸수도 있고요. 어디 찾을 필요 없이 의자 밑에 있는 테이프를 잘라서 사용하면 딱이죠.
꼭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테이프와 비슷하게 생긴 물건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이렇게 안전조치를 해 놓으면 위의 사진과 같이 고양이가 의자 근처에서 알짱거려도 제가 움직이는데 불편함도 없고 고양도 안전합니다.
3. 높이 조절레버 양말로 감싸기
평소에는 높이 조절레버 같은 장애물을 잘 피해 다니지만 우다다를 하거나 흥분할 경우 부딪혀서 머리나 눈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보호조치를 해야 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도 우다다를 하거나 장난 칠 때 꼭 의자 뒤에서 달려들려고 폼을 잡습니다. 어쩌다 의자에 머리라도 부딫힐 때면 다치지 않았는지 신경이 많이 쓰였었죠.
높이 조절레버의 보호조치도 간단합니다. 먼저 남아도는 헝겊으로 조절레버를 감싼 후 마지막으로 못쓰는 양말로 마감을 해주면 됩니다. 마침 버리려던 목도리가 있어서 목도리를 레버를 똘똘 감싼 후 마지막으로 양말로 덮어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푹신푹신하니 높이 조절 레버에 부딪혀 다칠 일은 없겠네요.
이처럼 의자 보호조치 2가지로 간단히 고양이가 다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이라 강력 추천하는 바이나 이 방법의 단 하나 단점이라면 영 없어 보인다는 거!! 하지만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쯤이야 감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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