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미니쿠S가 상태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브레이크가 잘 안 듣고 계기판 주행거리도 갑자기 0으로 바뀌어 버린다네요. 뭐 계기판 숫자야 지워져도 상관없지만 브레이크 문제는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 바로 AS를 받기로 했습니다. 전동스쿠터 미니쿠S 모델 AS 후기 및 자가점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장 증상
브레이크 핸들을 잡았다 떼면 스쿠터가 앞으로 나가야 되는데 앞으로 안 가는 때가 있다네요. 몇 번 핸들을 잡았다 뗐다 하면 다시 앞으로 나간다고 하는데 뭔가 브레이크 쪽 부품에 이상이 있는 거 같습니다.
계기판은 지금까지 주행거리가 갑자기 리셋이 되어 버렸죠. 크게는 이 두 가지가 문제였고 AS가는 김에 자가 정비 방법도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2. AS센터 방문
미니쿠S 모델은 아이휠이라는 회사에서 유통을 하고 있네요. AS는 아이휠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96 (가산동, 에이스테크노타워10차) 906~907호입니다. 방문 전 070-4699-3847로 전화해서 시간과 장소, 증상을 미리 상담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22년 11월 기준 주소가 바뀐 거 같으니, 홈페이지 확인 후 방문 바랍니다.
에이스테크노타워 건물에서 9층으로 가면 됩니다. 1층 로비에서 층별 회사명이 적힌 명판을 봐도 아이휠이란 상호가 안 적혀 있더라구요. 잘못 찾아왔나 당황했는데 에이스테크노타워 건물이 맞더군요. 명판이 아직 수정이 안됐나 봅니다.
불편한 게 에이스테크노타워 건물이 장애인용 출입로가 없어서 계단에선 미니쿠를 들고 가야 했습니다. 계단이 4개 정도 되는데 그래도 힘들더군요. 여자분이라면 남자분을 대동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3. 미니쿠S AS
그렇게 9층에 올라가니 아이휠이란 상호가 보이네요. 처음 들어가니 그동안 봐왔던 AS센터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오기 전만 해도 AS만 하는 곳으로 알고 왔는데 와보니 전동스쿠터 유통하는 아이휠이란 회사의 본사였던 거죠. 한쪽은 일반 사무실이고 한쪽은 기술직원들이 AS 작업하는 공간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원두커피도 타주고 수리될 때까지 회의실 같은 곳에서 기다렸죠. 약 30분 정도 기다리니 작업이 끝났습니다.
4. 고장 원인
브레이크 문제는 브레이크 관련 센서가 고장 나서 교체를 했다고 하네요. 말로는 잘 고장 나지 않는 거라고 하는데 뭐 그렇게 믿어야죠. 센서 교체하고 브레이크 체결이 느슨한 거 좀 더 조여주고 전체적으로 점검을 했다고 합니다.
주행거리 리셋은 주행에 이상 없으니 그냥 타기로 했고요. 수리비는 1만5천원이 나오네요. 전동스쿠터라 부품도 많이 비쌀 거라 예상했는데 다행히 수리비가 생각보단 적게 나왔습니다.
5. 전동스쿠터 미니쿠S 관리
수리를 마치고 전동스쿠터 관리와 자가 점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크게 3가지를 얘기합니다.
먼저 브레이크 핸들이 느슨하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것인데요. 느슨하다 싶으면 바퀴쪽에 있는 브레이크선을 조여 줘야겠죠.
두 번째 중요한 게 바퀴 관리라고 합니다. 바람이 빠졌는지 마모가 심한 지 확인해야 되는 건데요.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 판단하는 게 잘 모르는 사람에게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곳곳에 있는 나사가 헐거워질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조여주라고 하네요.
브레이크, 바퀴, 나사 조임 이렇게 3가지 정도 관리하면서 타면 보다 안전하고 오래 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동스쿠터 자가 정비 방법은 아이휠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관련 자료가 많이 있으니 카페에 가입하는 걸 추천하네요.
전동스쿠터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카페에 가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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